8월 마지막 날

새벽에 어마어마하게 내리는 비소리에 새벽에 깨었다.
비소리에 핸드폰에서 울리는 호우주의보 발령 경보 그리고 천둥소리...

겁장이 써니는 아침밥을 먹다말고 천둥소리에 숨을 곳을 찾는다.

다행이 아침이 밝아올수록 비는 잦아들었다.

이렇게 소란스레 여름은 가고 가을이 오나보다.

제발 너무 늦지 않기 푸른꿈일기 #002

  세상 모든 색이 모여든듯한 학교 교정을 바라보고 있다보면 뭐에 홀린듯 빠져든다. 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이러함에 있을 것이다. 무주 산골의 5월은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화려하다. 지난주 학교에서는 학생들과 3박4일 통합기행을 다녀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