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재판 그리고 다시 4월 2일 변론기일, 봄이 왔다.

저번주 월요일에 다시 아프기 시작한 허리 통증이 일주일이 지난 지금은 상당히 나았다. 하지만 여전히 허리를 구부리거나 무거운 것을 들 땐 조심스럽다.

3월 5일 첫 항소심 재판이 있었다.
김현덕 교수와 이수배 교수는 여전히 내 재판정에 내왔다. 학교측 변호사는 2명이 나왔다. 판사는 황병화 부장판사. 학교측에서 김현덕을 증인으로 신청하자, 판사는 ' 증인의 증언으로 판단할 문제가 아닌 것 아니야며, 증인이 필요한 이유를 문서로 신청하라'고 했다.
또한 교원소청위원회에서 변호사가 아무도 안나온 것을 확인하며, 참고인인 학교법인 쪽에서 교원소청의 점수조차 인정하지 않을 자격이 되느냐고 되물었고, 이에 학교측 변호사는 어물쩡 '글쎄요'라고 대답하였다.

다음 변론기일은 4월2일이다. 이전에 학교측에서 석명신청한 것에 대해 답변해서 장변호사에게 전해야 겠다.

증인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아마도 6월쯤, 아니면 5월 쯤 판결이 날 것 같다.


재임용 재판

첫 재판일이 3월 5일로 잡혔다.
변호사와는 2월16일 만나기로 했다.
학교층 항소이유서를 보면 화가난다.
암튼 마음과 정신을 가다듬고 다시 싸워야 한다.


2015년 1월을 마무리하며.

1월 한달이 거의 지나가고 있다. 이제 일주일 남았다.

마음을 최대한 가라 앉혀야 한다. 무엇을 해야하는지, 해내야 하는지 집중하고 또 집중해야 한다. 그래야만 해낼 수 있다.

월요일 부터는 나 자신과의 싸움이다.

아침 6시 전에 기상해야 한다.
아침에 6시부터 7시까지는 굿모닝팝스를 듣고,
8시부터 9시는 운동을 하고,
9시부터 10시까지는 TED talk 과 TEPS를 공부하고
저녁 8시부터 9시는 LEET, 9시부터 10시는 TED를 다시 듣고.

어쩌면 매일매일 이 것들을 지켜 나가기 위해선 무수한 싸움을 해야만 하겠지만 해내리라.

정희 힘내라!

준비해야한다


변호사
사회복지사

내 삶의 방향

요즘 머리 속에선 나의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것으로 가득차 있다.
일단, 오늘 회사 회의를 통해 2월부터는 자신이 가져오는 일의 양에 따라 가져가는 것으로 했다.
나는 2월부터는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1. 우선 영어 공부에 대한 시간을 늘려야겠다.
   TEPS에 대한 준비를 해야한다. 오전에 9시부터 10시까지,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매일 2시간은 하늘이 무너져도 영어 듣기와 패턴 익히기에 투자 한다.
또한 TEDtalk을 집중해서 들어야한다.

2. 수요일은 전북환경운동연합에 가서 동물을 위한 행동과 동물원에 관한일과 CBS 방송 등에 집중한다.

3. 사회적기업 "공존"을 설립한다. 공존은 학술연구, 교육, 교육기획, 디자인, 문화산업, ITC, SNS, 소셜커뮤니케이션 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

2월부터 나의 수입에 대한 확고한 방향을 잡아야한다.

나는 완벽한 나만의 삶을 가꿔야 한다.

정말 이루어질까?

정말 이루어질까?
지금 절벽인데, 뛰어내리면 날 수 있을까?

조급함과 망설임 속에 갇혀있다.

답답하다.

제발 너무 늦지 않기 푸른꿈일기 #002

  세상 모든 색이 모여든듯한 학교 교정을 바라보고 있다보면 뭐에 홀린듯 빠져든다. 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이러함에 있을 것이다. 무주 산골의 5월은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화려하다. 지난주 학교에서는 학생들과 3박4일 통합기행을 다녀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