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다시 글을 쓰며


 

모처럼 한가로운 일요일 오후다, 지금 전북대학교 오스갤러리에 왔다.

3년만에 내 블로그에 와서 글을 쓴다.

완산여고 교장으로서 기록을 하지 않은 시간들을 되돌아본다.

설레임으로 시작한 시간과 안타까웠던 시간들.


앞으로 푸른꿈에서의 4년은 어떤 시간이 될지 상상해 본다. 다만 완산여고에서 경험을 통해 이번엔 어떤 학교생활을 해야할지 더 깊은 고민을 해야 한다.

한동안 추웠던 기온이 오늘 오후엔 다시금 풀렸다. 곧 봄이 오겠지


제발 너무 늦지 않기 푸른꿈일기 #002

  세상 모든 색이 모여든듯한 학교 교정을 바라보고 있다보면 뭐에 홀린듯 빠져든다. 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이러함에 있을 것이다. 무주 산골의 5월은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화려하다. 지난주 학교에서는 학생들과 3박4일 통합기행을 다녀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