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현이가 다시 공부하러

늘 든든함이 되어주는 딸아이가 여름방학을 마치고 다시 학교로 돌아간다.
어설픈 나를 늘 언니처럼 돌봐주는 딸아이를 보고있으면 그저 좋다. 그저 배부르다. 그저 행복하다.

한동안 그립겠지...

그래도 딸아이에겐 내색하지 않으려 한다. 그마음도 나와 같을 텐데 나로인해 가는 발걸음이 무거워져서는 안되니까.

하나님의 사랑을 가득히 받고 있는 태현이가 세상을 조금 더 좋은 곳으로 만드는 역활을 해주길 바란다.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하길 기도하며

제발 너무 늦지 않기 푸른꿈일기 #002

  세상 모든 색이 모여든듯한 학교 교정을 바라보고 있다보면 뭐에 홀린듯 빠져든다. 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이러함에 있을 것이다. 무주 산골의 5월은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화려하다. 지난주 학교에서는 학생들과 3박4일 통합기행을 다녀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