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일기 2014-4-7 월요일

늘 꾸준히 나의 날을 기록하기로 하면서도 한동안 또 건너뛰고 말았다.
이제 부터는 될 수 있으면 매일 매일 기록해야 겠다. (또 다시 결심)

아침 5:50분 알람 소리에 깨었다.
새벽에도 콩콩이가 발정나는 바람에 심하게 울어대서 자주 깨어났지만 피곤하지 않고 바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태현이를 일본에 남겨두고 와서 그런지 마음이 몹시 시리다.
잘 할 것은 믿지만, 내 마음은 한쪽이 텅 빈듯하다.

일어나서 강아지들과 고양이들 아침을 챙겨주고, 강아지들과 고양이 똥을 치워주고서, 루나와 간단한 아침 운동을 하였다.

아침에 잠시 짬을 내서 텃밭에 흙을 삽으로 뒤집어 놓았다.
비가와서 그런지 흙이 부드러워 삽질이 어렵지는 않았다. 이번주 일요일에는 텃밭에 상치와 고추 그리고 방울토마토, 가지, 쑥갗, 시금치를 심으려 한다.

다시 집으로 들어와 청소를 하고서, 부엌에서 주스를 만들어 놓았다.
엄마와 아빠는 피곤하신지 오늘 아침 7시가 되어서야 일어나셨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 7:30분에 집을 나섰다.

헬스클럽에 도착하니 7:50분 8:20분까지 유산소 운동을 간단히 하고서, 샤워하고 회사에 도착하니 8:45분.

회사에는 직원들이 벌써들 나와 고객응대를 준비하고 있었다.

내일부터는 8:30분까지 출근하도록 해야겠다.

오전에 이승숙씨가 메시지를 보내와 천우 벼짚이 떨어졌다고 해서 이찬호 사장님에게 전화를 드렸다. 늘 가지는 고마움을 전화넘어 말로 전하고, 천우의 벼짚을 구매할 수있는지 물었다. 흥쾌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승숙 사장에게 이찬호 선생님의 전화번호를 전해주었다.

9:30분부터 11:30분까지 2시간동안 전북신용보증재단 해피콜을 돌렸다.

12시에는 집에 잠시들려 지붕공사를 하실 분과 만났다. 퀼트집 남편분으로 강미례교수가 강력 추천을 해서 이분에게 공사를 맡기기로 했다.

공사는 4월 19일 토요일에 하기로 했다. 지붕 물새는 곳 공사와, 강아지 울타리 확장과 모래보충, 그리고 2층 부엌창내는 것과 2층에 중간문다는 것까지 해서 150만원이라고 한다.

점심을 집에서 먹고, 콩콩이를 데리고 동부동물병원에 들려 중성화 수술을 부탁했다.
그리고 이지컴퓨터에 들려 ASUS 컴퓨터 OS를 다시 설치해 달라고 했다.

다시 회사에 들어가니 오후 2시.

2시부터 2시반까지 전북신용보증재단 해피콜을 돌렸다.

2시반에 1층 커피숍에서 김성영교수와 최형택교수와 커피를 하면서 김성영 교수님 재판에 준비서면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수요일까지 자료를 작성해 주기로 하고 다시 올라왔다.

올라오면서 이정현 처장에게 전화를 했다. 근처라하길래 차 한잔 하자고 했다.
처장님과 함께, 오전에 내게 전화를 건 전북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제프를 만날 시간약속을 하고 제프에게 전화를 했다.
낼 오전 10시에 전북환경운동연합에서 만나기로 했다.

다시 회사에 오니 4:30
4:30부터 5:30까지 전북신용보증재단 해피콜을 다시 했다.

5:30부터 김성영 교수님에 대한 준비서면을 작성하여 6시 김성영교수님과 최형택 교수에게 메일로 보내고, 문자도 보냈다.

6시 서둘러 퇴근하고, 오늘 길에 컴퓨터를 찾고, 콩콩이를 병원에서 데리고 나와 집으로 향했다.
콩콩이는 유독 의사샘에게 싸납게 굴었다.
얼굴 가득 기분이 언짢다고 써있었다. 내가 가니 무척이나 반가워했다. 집으로 향하는 차안에서 조용히고 편안하게 앉아있었다.

고양이도 병원에서의 기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집에와서 저녁을 먹고, 강아지들 밥을 주고, 컴퓨터를 확인하였다.
태현이와 페이스타임을 했다. 태현이의 밝은 미소와 씩씩한 목소리로 엄마와 나는 모든 것이 편안해졌다. 엄마는 태현이가 대견한가보다.

운동하러 가야겠다.

10시까지 모든 것을 잊고 운동해야겠다.

돌아와서는 책을 읽고, 사실 확인서를 작성해야겠다.


내일 일정


  • 기상 5:40
  • 운동 7:20-8:20
  • 출근 8:30
  • 녹색당 문자 09:00
  • 전북환경운동연합 10:00
  • 은행 업무 송금 11:00
  • 평화주공2단지 확인작업
  • 태현 우편물 
  • 점심 : 소명순 12:20 지리산빌딩 뒤 자연애
  • 전북신용보증재단 해피콜 13:30-14:00
  • 미래비전 커피 : 14:00-15:00
  • 전북신용보증재단 해피콜 15:30-17:30
  • 하승수 공동위원장 마중 18:00
  • 녹색당 당원총회 : 19:00-22:00
  • 운동 22:00-23:00
  • 퇴근 23:00

제발 너무 늦지 않기 푸른꿈일기 #002

  세상 모든 색이 모여든듯한 학교 교정을 바라보고 있다보면 뭐에 홀린듯 빠져든다. 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이러함에 있을 것이다. 무주 산골의 5월은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화려하다. 지난주 학교에서는 학생들과 3박4일 통합기행을 다녀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