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가 갑자기 많이 아프다.
월요일부터 예전같지 않게 활발하지 않더니, 화요일 저녁에 좋지 않아보여
어제 수요일 오전에 동부병원에 가서 피검사를 했다.
혈당 수치가 정상의 6.7배(670)나 높게 나왔다.
뒷다리 힘도 빠져 힘들어해서 몇가지 처리를 하고 집에 데려다 놓았는데, 저녁에 움직이지 않으려 해서 저녁 8시에 급하게 다시 병원에 가서 온도를 확인하니 41도씨가 나왔다.
해열제 주사와 항생제 주사를 맞고 집으로 왔는데, 저녁 내내 움직이려 하지 않고 심지어는 오줌도 누운자세 그대로 싸고 만다.
오늘 아침 9시 걷지도 못하는 아이를 안아서 옮겨 병원으로 향했다.
여전히 온도가 높았다.
원장님이 당뇨수치를 잡기 위한 몇가지 처치를 해주며, 오늘 하루는 병원에서 지켜 보겠다고 했다.
오후 5시에 병원으로 가기로 했는데... 마음 한쪽이 애린다.
아직 난 루나와 이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데.
건강하게 회복되길 바래본다.